이웃집은 내집..3년간 도둑질한 주부
2007-10-05 뉴스관리자
부산 사하경찰서는 5일 이웃집에 몰래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 등을 수시로 훔친 혐의(절도)로 주부 A(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5년 3월께 이웃에 사는 B(35.여)씨가 A씨의 딸에게 집을 봐달라며 출입문 비밀번호를 적어 준 사실을 알고 이 번호를 이용해 수시로 B씨 집에 드나들면서 모두 8차례에 걸쳐 순금 목걸이와 자기앞수표, 현금, 상품권 등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집안에서 수시로 금품이 없어지는 점을 수상히 여긴 B씨가 거실에 CCTV를 설치하는 바람에 범행장면이 녹화되면서 꼬리가 잡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