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심경 고백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나"..무슨 일 있었길래?
하하 심경 고백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나"..무슨 일 있었길래?
하하 심경 고백글이 화제다.
하하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가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알고는 있는데 분명히 알고 있는데 채워지지 않는 게 뭔지 정말 잘 아는데 아직 이곳에서 더 놀고 싶나 봐요. 바보처럼 알고 있는데 맘도 많이 다쳐봤고 하도 많이 넘어져봐서 넘어지는 법도 일어나는 법도 잘 압니다. 겉으로 하하라는 아이는 밝고 철딱서니 없고 난봉꾼(?)이미지라 잘 모르시겠지만 이 녀석이 방문을 닫고 들어가면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아이가 돼 버렸던 적도 있었거든요.(어머니의 기도로 다시 일어났죠!)”라고 털어놓았다.
하하는 “하지만! 저에겐 여러분께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이 참 많아요. 긍정적으로 봤을 땐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직 보여줄 게 있으니 말이죠. 내가 현재 보여주지 못해 무능하다고 느끼는 모든 여러분과 저! 우리 모두가 가능성으로 살아가는 거 아닙니까? 다행입니다! 아직 내 능력이 소모되지 않았으니..보여줍시다! 난 무대에서 가수로서 보낸 시간보단 티비 브라운관에서 웃음 드리는 작업을 많이 했으니!(그렇다고 예능 탓 하는 거 아님 날 다시 일으켜 세워준 곳이 예능임! 완전 감사하다고 생각함! 나 유재석이랑 친함!^^) 아직 보여주지 못한 저의 음반과 무대 많이 보여드리려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상황이 있었지만 상황 탓하지 않을게요! 내 탓이니깐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나니깐 여러분도 혹시 답답함이 턱 끝까지 차올라 중도포기 하시려는 분들 보여줍시다! 아깝잖아요!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도 죄입니다. 내가 넘어져 있을 때도 항상 날 붙드신 분 비록 크리스찬의 이름으로 담배 피고 욕 잘하고 술 잘 먹고 음란한 나이지만 내 중심을 잡고계신 그분께도 영광 돌릴 겁니다.(지금도 담배 피면서 하나님 죄송해요)”라고 전했다.
하하는 또 “개미 한 마리도 쓸모 있게 만드신 분인걸요. 하물며 나 하동훈을 안 쓰시겠습니까! 제가 변해야 해요. 진짜 멋있는 게 이게 아니거든요. 진짜 멋지게 변할 절 위해 변함없는 중보기도와 저 영향력 많은 연예인 돼야 하니깐. 인기 많아야 하니깐 응원많이 해주시고 음반도 으쌰으쌰 밀어주시고요!(겁나 뻔뻔함) 유재석도 인정한 멋쟁이! 이젠 그분께서도 인정한 멋쟁이가 될 수 있게 빨리는 아니지만 최대한 노력하는 제가 될게요!”라고 각오를 다녔다.
그는 “제 인생의 초점은 이제 그분이 맞추실 겁니다! 고맙습니다! 갑자기 고마워서요. 한국 땅에서 태어나서 지지리도 운 좋게 가진 거에 비해 사랑해주셔서 누리게 해주셔서요. 이젠 여러분 차례에요! 누리시게 제가 다 드릴게요! 절대 죽지 않아! 파이팅!”라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