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단순화 왠지 슬프네...장기 불방으로 멤버들 패러디 봇물
2012-06-03 온라인 뉴스팀
장기파업으로 MBC ‘무한도전’ 멤버들을 단순화시킨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지난 1월 이후 장기파업으로 무한도전이 스페셜편(재방송)으로 잇따라 대체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패러디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무한도전 멤버들 단순화’라는 제목의 형형색색 그림이 게재됐다. 바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완두콩 모양의 캐릭터로 표현했음에도 그 특징을 잘 나타냈던 것.
MBC 노동조합은 지난 1월30일 오전 6시 김재철 사장 퇴진 및 쇄신 인사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당시 PD, 아나운서, 엔지니어 등 조합원 500여 명이 파업에 합류하면서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하노전도 재방송으로 대체됐다.
이후 인터넷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을 그리워 하는 네티즌들이 깨알같은 웃음을 주는 패러디 사진들이 잇따라 게재됐다. 이 중에는 옛 유명 작곡가 등 음악가의 얼굴에 무한도전 얼굴이 겹치는(?) 패러디 사진이나 그림도 올라오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