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3천182대 제동장치 불량으로 무더기 리콜

2012-06-03     유성용기자
기아자동차가 제작판매한 모하비 승용차 3천여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무더기 리콜이 실시된다.

3일 국토해양부는 "기아자동차가 지난 2008년 5월 2일부터 2009년 7월 13일 사이에 제작·판매한 모하비 승용차 3천1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을 실시한데는 당초 설정속도(약 64km/h) 이상에서 충돌 사고시 운전자의 발목 부상을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 페달이 파손되게 제작됐으나 설정속도 이하에서도 파손돼 제동불량으로 2차 사고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4일부터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고, 리콜 전 수리 비용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