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의 고장 고창에서 전국시조경창대회 열려

2012-06-04     노광배 기자

㈔대한시조협회 고창지회(지회장 정재선)가 주관한 제10회 고창 전국시조경창대회가 지난 2일 고창신협 3층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장을 맡은 오균호 전라북도 의원과 이강수 고창군수를 비롯한 문화 예술계 관계자 및 시조 동호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시창, 찬조창, 경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실력을 펼쳤다.


본 대회에서는 대상부, 갑부, 을부가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 결과 ▲ 대상부 이정욱(순천)씨가 장원 수상의 영광을 ▲갑부 박경규(정읍) ▲을부 권동수(순창)씨가 1위를 차지했다.


시조창은 시조에 음악적 선율을 가미해 노래를 부르는 전통 성악곡으로 차분하고 엄격한 절제의 미학이 담겨있다.


이번 시조경창대회는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을 비롯해 한국 최초 여류명창인 진채선, 국창 김소희 선생 등 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고창에서 개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