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AMOLED 생산량 2억개 돌파
2012-06-04 유성용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2007년 양산을 시작한 AMOLED가 누적 생산량 2억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누적 생산량 2억개를 위해선 1초에 1.2개 하루 평균 10만개 이상을 5년 4개월 동안 만들어야 한다. 이를 쌓을 경우 해발 8천848m의 에베레스트산 45배를 훌쩍 넘어 선다.
특히 누적 생산량 2억개 달성은 작년 6월 1억개를 달성한 뒤 11개월 만에 이룬 것으로 기간이 5배나 단축됐다. 1억개 달성에는 53개월이 걸렸다.
조수인 사장(왼쪽에서 7번째)과 임직원들이 AMOLED 누적생산 2억 개째 패널을
들고 대기록의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들고 대기록의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AMOLED는 주로 프리미엄 휴대폰을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게임기, 태블릿 PC 등 고화질 디스플레이가 요구되는 다양한 IT기기에 채택되고 있다.
향후 TV용 대형 패널, 플렉서블과 투명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의 양산이 개시될 경우 수요는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MD 관계자는 “AMOLED의 누적 생산 2억 개 돌파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TV 패널 양산 등 제품과 기술의 혁신을 지속해 소비자들이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영상혁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