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여객기 추락 "153명 전원 사망, 지상에서도 사상자 발생 우려"

2012-06-04     온라인 뉴스팀

나이지리아 여객기 추락으로 15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3일 추락한 나이지리아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153명 외에 지상에서도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나이지리아 민항당국과 나이지리아 재난관리국이 4일 밝혔다.

현지 한 관리는 탑승자가 153명이라고 했으나 또 다른 관리는 140∼150명이라며 정확한 수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라고스 날씨는 쾌청했으며 여객기는 라고스 국제공항 인근 건물에 수직 강하하지 않고 동체 착륙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구조대는 3일 밤 늦게까지 진화 작업을 계속했으며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는 아직까지도 찾지 못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수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방트럭 2대와 구조원 50여 명이 진화 및 구조작업을 벌였다.

한편, 나이지리아 최대도시로 인구 약 1,500만 명이 거주하는 라고스는 이날 맑고 화창한 날씨였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