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같다 부산말로 '끌베이' "적절한 표정과 함께 폭소 유발"
2012-06-06 온라인 뉴스팀
'거지같다 부산말로'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거지같다 부산말로'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마치 영어 강의를 하는 듯한 느낌으로 표준어를 부산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거지같다', '싼 티가 난다'를 의미하는 부산 말은 '끌베이'라고 설명하면서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끌베이는 걸뱅이라는 말을 껄뱅이, 껄배이라고 말하다가 '끌베이'가 된 것이다.
한편, 영상 속 남성은 경인방송 iTVFM 90.7MHz의 라디오 박준철 PD로 알려졌다. 그는 "2년 전에 올린 영상이 새삼 지금 화제가 돼서 조금은 의외였다"며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말에 대한 애정이 많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