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업체 쿠엔티 유명 연예인 내세워 100억대 사기

2012-06-07     박기오기자

100억원대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30% 가량 싼 값에 상품권을 판매한 소셜커머스업체 쿠엔티가 상품권 판매 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커머스 쿠엔티와 가전제품 쇼핑몰 쿠엔월드는 특히 유명 연예인이 광고모델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인기 TV프로그램에 협찬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용산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은 7일 "지난 5일 피해신고 전화를 받고 쿠엔티, 쿠엔월드 관련 계좌 3개에 대해 부정계좌 등록을 하고 업체 대표 김모씨에 대해 긴급 출국정지를 시켜놓고 소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쿠엔티와 쿠엔월드 대표 김모씨는 지난 4월부터 소비자들에게 SK, GS 주유상품권과 롯데,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을 최대 30% 할인해주는 거래를 수차례 진행했고, 최근 배송을 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


이번 사기 사건으로 피해자는 수천명에 달하고, 피해액도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