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 청각장애 고백 "왼쪽 귀가 전혀 안 들린다"

2012-06-07     온라인 뉴스팀

정인이 청각장애 사실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에서는 정인이 출연해 "왼쪽 귀가 전혀 안 들린다"라는 깜짝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인은 "일곱살 때 양쪽 귀가 잘 안들리기 시작했다. 의사가 오른쪽은 고칠 수 있지만 왼쪽 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정인은 "오른쪽 귀로 음악과 모든 소리를 들으며 노래 음정은 소리라 들을 수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인은 "음악 하는데 불편함은 있으나 특별히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며 "음악으로 항상 치유를 받는다. 다른 사람의 음악으로 치유도 받고 때로는 내 음악으로 치유받기도 한다"며 청각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정인은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일부러 만든 목소리는 아니다. 흑인 음악을 따라 부르니 어느 순간 이런 목소리가 됐다"며 "동요를 부를 때도 허스키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인은 현재 MBC '나는 가수다 2'에서 출연해 경연을 벌이고 있다.
(사진 = 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