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만평]카드회사 '양날의 칼'에 고객들 '피박'

2007-10-08     일러스트=이대열 화백

    

"고객의 카드결제금액이 조금이라고 부족하면 무시무시한 연체이자를 붙이면서, 카드회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남의 통장에서 돈을 넣었다 뺐다 한다."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카드 회사들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불안도 커지고 있다.

카드 대금 이중 결제를 비롯해 무이자 처리 누락, 반품에 따른 환불처리 지연 등 피해사례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결제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등에는 이같은 '카드사의 횡포'를 고발하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해당 회사는 '전산상의 오류' 등으로 책임을 회피하거나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려들지 않고 있다. 눈을 똑바로 뜨지 않으면 당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관련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