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때문에 회사 망할 지경입니다"

2007-10-08     뉴스관리자
최근 E콜리 박테리아 오염 추정 냉동 햄버거 패티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단행했던 미국 육가공업체 톱스미트가 파산 위기를 호소하고 나섰다.

톱스미트는 5일 성명을 통해 "1주일만에 미국 최대의 냉동 햄버거 패티 업체에서 대규모 리콜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기 힘든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소수의 직원만이 공장에 남아 미 농무부 측의 조사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톱스미트는 지난달 말 E콜리 박테리아에 오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냉동 햄버거 패티 9천765t에 대해 리콜을 단행했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이는 미국 육류 리콜 역사상 다섯번째 규모이나 아직까지 E콜리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