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KES 2007서 '뷰티폰' '엑스노트' 등 첨단 총출동
2007-10-08 장의식 기자
LG전자(www.lge.com)가 2007한국전자전(KES 2007)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9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KES 2007’에 120Booth(약 1,080평방미터)규모로 참가, 102인치 PDP TV, 우드PDP ‘갤러리’를 비롯 브로드웨이와 엔터테이너 등 프리미엄 최첨단 디스플레이 풀-라인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세계최초 듀얼 포맷 플레이어인 ‘슈퍼블루’의 2세대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IT제품과 최신 휴대폰을 대거 선보인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한국전자전 부대행사로 열리는 제 12회 전자부품 기술대상에서 수퍼 블루 플레이어용 광픽업 및 로더(Super Blu Player Optical Pickup & Loader)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수퍼 블루 플레이어용 광픽업 및 로더는 '세계최초' 블루레이/HD DVD’ 동시 재생 지원되는 수퍼 블루 플레이어의 핵심 부품으로, 차세대 DVD규격이 블루레이와 HD DVD진영으로 나뉘어 진통을 겪던 DVD시장의 규격문제를 한번에 해결했다.
<주요 출품목 소개>
◆평판TV= LG전자는 102인치,우드 PDP TV를 비롯 브로드웨이,엔터테이너 등 프리미엄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102인치 PDP TV는 기존 HD(100만 화소급, 1,366×768) 대비 2배 이상인 풀 HD(207만 화소급, 1,920×1,080)급이다. 우드 PDP TV ‘엑스캔버스 갤러리’는 이태리 고급원목으로 만든프레임을 적용해 주변 가구나 원목마루 등과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제품이다.
‘브로드웨이’는 기존HD급 대비 200% 더 선명한 ‘풀HD’와 초고속 동영상 구현 기술인 ‘120Hz’로 LCD TV 화질기술을 완성한 제품이다.
‘120Hz 풀HD’ 기술은 1초에 120장의 풀HD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로, 기존에 초당 60장씩 전송되던 영상과 영상 사이에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 더욱 실감나는 화면을 구현한다.
‘브로드웨이’ TV는 1초에 35번 발을 구르는 아일리쉬 댄스의 초고속 움직임도 잔상 없이 선명하게 재현한다.
‘엔터테이너’는 지난 8월 새롭게 개발된 ‘X4Plus’ PDP패널을 적용해 밝기 와 명암비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게임모드를 적용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고 절전모드를 추가한 신형 PDP TV이다. XCANVAS 엔터테이너’는 50인치(127cm)이상 대형으로 확대되고 있는 PDP TV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6개 모델 중 5개 모델을 50인치로 구성했다.
◆AV= LG전자는 이번 전자전에 2세대 ‘슈퍼 블루’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2세대 슈퍼블루는 블루레이 디스크와 HD DVD 디스크를 동시 재생 가능할 뿐만 아니라, BD-JAVA와 HDi를 탑재해 양규격 인터랙티브(양방향) 기능을 지원하며 기존 DVD 디스크와 일반 오디오 CD의 재생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화질개선엔진과 HDMI 1.3버전을 탑재해 차세대 DVD의 고화질, 고음질 소스(source)를 손실 없이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최초로 출시된 듀얼 포맷 플레이어인 1세대 ‘슈퍼 블루’는 블루레이 디스크, HD DVD를 모두 재생하는 기술력을 인정 받아 올초 미국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최고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샴페인 홈씨어터 등 다양한 프리미엄 디자인의 홈씨어터 제품들도 선보인다.
◆휴대폰=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뷰티’폰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다.
‘뷰티’폰은 독일 슈나이더사 인증 5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채택해 고화질의 촬영이 가능하며 선명한 3인치의 대형 화면에서 편집 기능 등을 제공하는 등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을 대거 내장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자동초점(Auto Focus) 및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어 주는 얼굴인식 기능을 제공하며, 원터치 손떨림 방지 기술인 이미지 스태빌라이저(Image Stabilizer)와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ISO800의 고감도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스타일러스 펜으로 화면상에서 촬영한 사진을 꾸밀 수 있으며, 내장 프로그램을 통해 휴대폰상에서 직접 편집도 할 수 있다. 편집이 된 사진, 동영상은 손쉽게 인터넷에 올릴 수도 있다.
초당 최고 120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물풍선이 터지는 순간 등을 슬로우 모션으로 잡아낼 수 있으며, 사물의 움직임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해낼 수 있다. ‘뷰티(Viewty)’라는 애칭은 찍는 즐거움 외에도 생생한 화질로 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뷰티폰의 카메라 렌즈를 상징하는 검은 원형의 뷰티폰 존을 별도로 만들어 관객의 시선을 끄는 동시에 제품의 3D 입체 영상을 보여주는 등 뷰티폰의 다양한 특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7.2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와 다양한 채널의 위성 DMB 기능을 제공하는 ‘스톰(LG-SH150)’ , 뛰어난 화질의 지상파 DMB 시청이 가능한 ‘지상파 DMB HSDPA폰(KH1400)’, LG텔레콤의 리비전 A 지원 모델인 ‘LG-LH2000’등 다양한 3G 제품군을 선보인다.
◆PC/모니터= LG전자는 프리미엄 데스크톱 PC와 모니터시리즈 ‘블랙 피카소’를 선보인다. ‘블랙 피카소’는 엑스피온(XPION) 데스크톱 PC(모델명: A10)와 플래트론 (FLATRON) 모니터(모델명: LX97WH)가 조화를 이룬 감성적 디자인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성능 위주로 경쟁해 온 데스크톱 PC에 ‘아트’ 개념을 적용해 기존 PC들과 차별화한 LG전자 아트 PC 시리즈의 첫번째 출시 제품이다.
‘블랙 피카소’는 ‘피카소가 데스크톱 PC를 만들었다면 어떻게 만들었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해 디자인과 공간 활용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세밀히 반영했다. ‘블랙 피카소’에는 애칭에 걸맞게 대폭 강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업계에서 ‘마의 9cm’로 부르며 표준 데스크탑 부품을 채용해서는 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던 본체 두께를 8.9cm로 줄여 적용했다.
또 업계 최초로 전면에 슬라이딩 도어를 채용해 앞면에 노출돼 있던 ODD나 USB포트를 가려 미니멀한 디자인 효과를 최대화 시키면서, 조각 작품을 연상시키는 ‘3D 입체 패턴’을 적용해 예술적 조형미를 더했다. 터치 센서로 작동되는 전원 버튼은 푸른 달을 형상화한 파스텔 블루 색상의 LED로 일명 ‘블루문’으로도 불린다.
‘블랙 피카소’는 본체의 색상에 따라 실키 블랙(Silky Black),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 판타지 레드(Fantasy Red)의 3가지 색상이 있다. 데스크톱 PC 본체와 모니터를 합친 ‘블랙 피카소’의 가격은 139만원이며, 본체만 따로 구입할 경우는 113만원이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앤(&) 샤이닝터치 DMB’는 레드닷(Reddot), IF디자인 어워드,EISA 등 권위 있는 상들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앤(&) FM37’의 디자인 컨셉과 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고화질 DMB기능과 타임머신 기능을 탑재했다.
‘샤이닝터치 DMB’는 DMB방송 녹화 기능을 탑재해 지난 방송도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다시 재생해서 볼 수 있다.
또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타임머신 기능을 추가하여 실시간으로 놓친 장면부터 이어서 재생할 수 있다. 이어폰 안테나를 채용해 DMB 시청 시, 별도의 안테나를 뽑을 필요가 없어 훨씬 간편하게 DMB를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 화질개선기능인 ‘모바일XD 엔진’을 탑재, DMB나 동영상 재생 시 고화질 영상을 지원하고, 5.99cm(2.4인치) 광시야각 TFT LCD를 적용해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함께 제공되는 LG Media Center는 일반 동영상 변환 프로그램보다 빠른 속도로 동영상 파일 변환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