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휴대폰 주인 "이래서 분실물 찾아주기 싫다니까"
2012-06-11 온라인 뉴스팀
적반하장 휴대폰 주인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적반하장 휴대폰 주인'이라는 제목으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내용을 캡처한 사진들이 여러 장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적반하장 휴대폰 주인' 캡처 사진에는 자신의 휴대폰을 잃은 B씨가 자신의 휴대폰을 습득해 경찰서에 맡긴 A씨에게 인사를 하는 훈훈한 광경이 담겨 있다.
그러나 B씨는 공원 근처에 지구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경찰서에 맡기는 바람에 택시비가 많이 나왔다고 타박했고 A씨는 선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사과를 요구받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B씨는 이어 "남의 물건 함부로 주워가면 범죄니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휴대 전화를 찾아준 A씨가 화를 내자 사과하라며 적반하장 태도의 끝을 달려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한편, '적반하장 휴대폰 주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이런 일은 항상 다 여자들이지?", "장난 아니네", "정신 나갔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휴대폰 찾아주기 싫어진다", "근데 은근히 이런 사람들 많아요, 진짜 찾아줘도 난리", "그냥 휴대폰 팔아버리지", "줏으면 그냥 버려라", "휴대폰 찾아주고도 욕먹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