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한국사람 창피할 때 "이러지 좀 마~"

해외서 한국사람 창피할 때

해외여행 중 한국사람이 창피할 때는 언제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유학몬과 함께 해외방문 경험이 있는 직장인 67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국제매너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서‘해외 현지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에티켓을 잘 지키고 있느냐’는 질문에 ‘별로 지키지 않는 편이다’가 49.3%의 응답이 나왔다. 이어 ‘전혀 지키지 않는다’가 8.4%로 둘을 합하면 57.6%가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다고 답한 것이다.

또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창피할 때'는?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 때’(36.6%)로 나타났다.

이어 ‘부딪혔는데 나 몰라라 하고 그냥 지나칠 때’ 18.5%, ‘길거리에서 일행과 함께 다닐 때, 옆으로 늘어서며 무리지어 다닐 때’ 15.7%,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침 뱉는 것을 보았을 때’ 15.2%, ‘뒷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문을 그냥 닫고 나갈 때’ 10.7%, ‘잘 모르는 사람에게 사적인 질문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것을 보았을 때’ 1.8% 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나갔을 때 이것만큼은 꼭 지켜줬으면 하는 행동' 역시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지 않는 것’이 35.8%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