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을 220개나 거느린 '섬 부자 도시'는?

2007-10-09     뉴스관리자
경남 통영시의 섬이 현재 공식확인된 192개에서 22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9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적공부에 미등록된 섬들에 대한 일제조사에 나서 산양읍 3곳, 욕지면 6곳, 한산면 17곳 등 모두 26개의 새로운 섬들을 지적공부에 신규등록하기로 했다.

또, 서류상에는 1개로 등록된 상태지만 밀물때 분리되는 섬들도 각각 하나씩으로 파악해 4개를 늘렸다. 새로 등록된 섬들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소규모 바위섬들이다.

이에 따라 통영시 섬들은 기존 192곳(유인도 42개, 무인도 150개)에다 이번에 새로 등록된 30곳을 합해 모두 222개로 늘어난다.

이와 반대로 매립으로 육지가 된 섬도 있는데 도남동 동개섬과 동호동 장자섬, 산양읍 함박도, 용남면 소풀섬, 광도면 내죽도, 욕지면 난항도 등으로 광도면 내죽도는 둘레에 수로를 파 섬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통영시는 정확한 섬통계자료를 관광자원화사업 등 섬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