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외주화 검토에 강풀 "무도빠들이 가만히 있을 것 같냐"

2012-06-12     온라인 뉴스팀

무한도전 외주화 검토설이 나오자 만화가 강풀이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강풀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김태호PD를 뺀 외주제작 검토설? 뭔 똥 싸는 소리야. 전국의 무도빠들이 가만히 있을 것 같냐"면서 '무도 건들지마'라는 문구가 한 컷 만화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특히 공개된 그림 속 강풀을 캐릭터화한 인물은 벽돌을 손에 쥔 채 "무도 건들지마"라고 외치는 모습이 눈에 띈다.

강풀은 이 그림과 함께 "전국의 무도빠분들 동의하시면 알티"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 김재철 사장이 11일 임원회의에서 파업으로 수 개월째 제작 중단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관련해 "무한도전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한히 기다릴 수 없다"며 "무한도전 외주화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 = 강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