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고민 1위 "학업 아닌 게임과 음란물"
2012-06-15 박기오기자
10대 청소년들의 고민거리 1위는 '게임과 음란물'이었다.
14일 서울시는 2009~2011년 3년간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상담 내용을 분석해 10대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2009~2011년 3년간 시가 운영하는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상담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게임과 음란물 중독에 대한 고민으로 상담을 받은 청소년이 전체 상담자의 24.7%인 19만1184명으로 집계되며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학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청소년이 17.6%인 13만 5992명이고 비행과 일탈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13.2%인 10만2031명이다.
또한, 단순상담을 하는 청소년들은 줄어 상담센터가 정보를 제공하는 곳에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곳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기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활성화하고 '청소년동반자 사업'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담서비스를 확대하고 관련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