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3억대 무허가젓갈 판매업자 검거
2012-06-15 오승국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총경 윤성현)는 15일 무허가로 수억원대 젓갈을 제조, 판매한 업자 임모(51)씨 등 3명을 적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완도 보길도 선착장 등에서 멸치와 밴댕이 등을 원료로 한 3억원 어치 상당의 젓갈을 제조,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또 임씨로부터 젓갈을 넘겨받아 식품 관련 도매상에게 판 박모(48)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임씨는 저가의 중국산 소금을 이용, 젓갈을 제조하는 등 위생상태가 극히 열악한 선착장 등에서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납품업체가 보관중인 젓갈을 압수하고 시료를 채취해 식중독균, 대장균 등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