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씨유(CU)'로 새출발..22년만에 브랜드명 변경
2012-06-18 박신정 기자
BGF리테일(옛 보광훼미리마트) 홍석조 회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2년간 사용한 훼미리마트 브랜드명을 8월1일부터 독자브랜드인 'CU'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변경했다.
'CU'는 'CVS for You'의 줄임말로 '당신을 위한 편의점'을 의미한다. 영어 인사말인 'Good to see you, See you again(만나서 반갑다, 다시 보자)'의 뜻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브랜드 교체는 8월1일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리뉴얼에 따른 모든 비용은 본사가 부담한다.
홍석조 회장은 "3대 주력 사업인 소매유통-물류, 식품제조-외식, 정보-생활서비스를 강화해 2020년 매출 10조원대의 종합유통서비스회사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