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부회장, "삼성전자 글로벌 톱 기업 분기점에 섰다"

2012-06-18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18일 취임사를 통해  "전자 산업의 격변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날 사내 통신망을 통해 취임사를 전한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진정한 글로벌 톱 기업을 향한 분기점에 서 있다"며 "머뭇거리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창조적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임직원들이 창의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와 함께 권 부회장은 "주력사업은 기술과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갖추고 육성사업은 시장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한 선두기업과의 격차를 좁힐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회사의 주인이라는 책임의식과 열정을 갖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라"며 "워크 스마트문화를 통해 업무에서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일류 기업답게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관행 타파와 협력사와의 생태계 구축 등 상생협력 실천 의지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