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 사건 논란에 경찰 공식입장 밝혀 "사실은 이렇습니다"

2012-06-19     온라인 뉴스팀

사냥꾼 사건 논란에 경찰 공식입장 밝혀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사냥꾼’ 사건과 관련해 부실수사 논란이 일자 관할 경찰서가 공식 해명했다.


해당 경찰서는 17일 홈페이지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냥꾼과 두 여인’ 관련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경찰서 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께 근심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지난 5일 경찰 조사 이후 행방을 감춘 피의자를 조속한 시일 내에 검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그동안의 피해자의 신고 내역과 상황을 자세히 기술했다.


사냥꾼 사건 관할 경찰서 측은 두 모녀의 신고에 여러차례 사냥꾼을 퇴거조치했고, 이후 폭행과 관련해서 두 모녀가 사실을 부인해 인근 보호시설에 연결해 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스스로 사냥꾼의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앞서 1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적 장애를 가진 남성에게서 부인과 딸, 재산을 빼앗은 ‘사냥꾼’의 이야기가 방송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