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올해의 선도과학자'에 임지순 교수 선정
2012-06-20 윤주애 기자
에쓰오일은 기초과학 분야 학술상인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을 제정해 첫 수상자로 고체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 임지순 교수(61세.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S-OIL과학문화재단은 이날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 시상식을 열고 임 교수에게 연구장려금 3억원을 전달했다.
임 교수는 탄소 나노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매년 노벨 물리학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석학이다. 임 교수는 앞으로 6년간 매년 5천만원씩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는 국내 연구자를 선정해 학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에쓰오일은 지난 1월에도 '우수 학위 논문상'을 제정해 물리·화학 분야 젊은 과학자 2명에게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