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여수엑스포 공식매장'으로 홍보 효과 톡톡
GS리테일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 특수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S리테일이 편의점 업체(GS25) 로는 유일하게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매장을 운영하면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효과가 톡톡히 기대되고 있기 때문.
GS리테일은 이번 여수박람회 공식 점포가 6개에 불과한 만큼 두드러진 매출 증대를 기대하기 보다는 인지도 상승과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GS리테일은 국제적인 행사에 걸맞게 전 매장에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배치하는등 만반의 준비도 갖췄다.
직원들에게는 수개월 전부터 행사관련 특별 교육을 통해 관람객 가이드를 자처하는 등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여수박람회 공식 매장은 외국인 내국인 관광객 유치로 인지도 상승 등의 홍보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공식 운영 매장은 총 6개로 전체매출에 기여하는 정도는 미미해 목표 매출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운영 점포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박람회장는 지난 5월12일 개막 이후 약 2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외국인 관람객은 약 10만 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당초 800만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했던 여수박람회는 예상 목표치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하지만 GS리테일은 폐막이 1달 남짓 남은 만큼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막판 스퍼트에 열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수기를 맞고 있는 음료, 빙과류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BC카드와 연계해 이용 금액의 30%를 청구 할인해 주는 등 각종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올해 들어 주력 부문인 편의점 사업을 중심으로 고성장세에 돌입하면서 분위기가 고무되고 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늘어난 1조 1천768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433억원으로 낙관되는 상황.
앞서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6% 증가한 1조472억원, 영업이익은 87% 늘어난 144억원을 기록하며 유통업계 최고의 성장세를 뽐냈다.
대우증권 김민아 연구원은 "GS리테일은 다른 유통업체에 비해 편의점 성장률이 높을 것"이라며 "GS리테일의 매출액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5.5%, 특히 편의점 부문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5.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박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