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럭시 S3 LTE서 2배 빠른 와이파이 즐긴다"
2012-06-20 유성용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기존 프리미엄 와이파이보다 2배 빠른 최대 150Mbps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캐리어 애그리게이션(WiFi CA)'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와이파이 캐리어 애그리게이션은 기존 20MHz의 대역폭을 가진 와이파이 채널 두 개를 묶어 총 40MHz의 대역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인 와이파이 채널본딩(WiFi Channel Bonding) 규격을 상용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적용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5GHz 주파수 대역에서 서비스되는 것으로, KT가 제공하고 있는 세계 최대 약 20만개(AP 기준) 와이파이존 중 2.4GHz와 5GHz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전송하는 2만여 개(약 10%)의 프리미엄 와이파이존에 적용된다. 프리미엄 와이파이존은 주요 대학, 도심, 지하철 등을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와이파이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기술은 '갤럭시 S III LTE'의 출시가 예정된 다음달 초에 맞춰 상용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