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 화장실에 우담바라(?)

2007-10-11     뉴스관리자
울산시 남구청에 3천년만에 한번 핀다는 전설의 꽃 '우담바라'가 발견돼 자치구 승격 10주년을 맞은 남구청이 경사스런 일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다.

11일 남구청에 따르면 이날 남구청 4층 남자 화장실 벽면에 피어 있는 15송이가 발견됐다.

구청 관계자는 "오는 13일 남구청이 자치구 승격 10주년 행사를 예정인데 이날 핀 우담바라는 이번 행사를 축하해주는 상서로운 징조"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담바라는 불교계에서 전하는 3천년만에 한번씩 핀다는 상상속의 꽃으로 학계에서는 풀잠자리의 알이나 곰팡이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