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이하늬 모자이크 굴욕 "연예인도 일반인 만드는 김태희의 위엄"

2012-06-20     온라인 뉴스팀

오정연 아나운서와 배우 이하늬가 모자이크 굴욕을 겪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배우 이기우는 대학시절 김태희를 만났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기우는 "대학교시절 스키부였다"며 "겨울이 되면 스키장에 각 대학교 스키부가 모두 모인다. 그중 유독 눈에 띄는 미녀 1명이 있었다"고 입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기우는 "알고 보니 그 미녀는 바로 김태희였다. 김태희가 있는 곳이면 남학생들이 몰려들었고 스키장에 있는 마트에 등장했을 때도 남학생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며 "스키장에서도 광채가 났다. 모든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이때 제작진은 김태희의 서울대 재학 시절 사진을 자료화면으로 공개했고, 김태희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모자이크로 처리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김태희 옆에 있는 오정연 아나운서와 배우 이하늬까지 일반인으로 착각하고 모자이크 처리를 해 버린 것.

오정연 이하늬 모자이크 굴욕 방송을 본 누리꾼들이 오정연과 이하늬의 모자이크 처리가 안 된 원본 사진을 찾아 비교해 올리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이에 오정연 이하늬 모자이크 굴욕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순간에 일반인이 되어버린 오정연", "원본은 다 모자이크인데 제작진이 오정연을 블러 처리해버렸네", "김태희는 같은 연예인들도 일반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이 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오정연 이하늬 모자이크 굴욕 이외에도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김빈우, 유인영, 한혜린, 김부선, 김도균, 김민희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사진 = SBS 강심장,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