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령 포착 "고양이가 갑자기 허공을 향해 점프, 벽 쪽을 심하게 긁길래…"

2012-06-20     온라인 뉴스팀

유아돌연사 사고가 발생한 집에서 어린아이의 유령으로 보이는 형체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스터셔주에 사는 존 고어(43)라는 남성은 자신의 집에서 우연히 사진을 찍었다가 '아이 유령'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고어는 "애완용 고양이가 갑자기 허공을 향해 점프를 하고 벽 쪽을 심하게 긁길래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셔터를 눌렀는데 작은 유령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며 "갓난아기 또는 유아 정도로 보였으며 거실 안락의자 너머에 서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후 "텔레비전 채널이 마음대로 바뀌거나 전등이 제멋대로 켜졌다꺼졌다 하는 등 이상한 일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이 유령 포착' 사진에 대해 이웃 주민은 "몇 년 전, 고어가 살던 집에서 건강하던 아기가 잠을 자던 중 돌연 사망했다"며 고어의 집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집 주인인 고어는 이 유령에 '조니 주니어'라는 별명까지 붙인 상태로 고어는 유령이 출몰하는 집에서 이사할 계획이 없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유령이 있다고 믿어왔다. 그리고 사진 속 유령은 절대 나와 내 여자 친구를 귀찮게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