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매달고 5km 질주한 '수배범'

2007-10-12     뉴스관리자
경남 진주경찰서는 12일 교통 단속을 하던 경찰을 매달고 5km가량 달린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이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1일 오후 3시30분께 경남 진주시 이현동의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단속을 하려던 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 소속 김모(50) 경사를 차량 문에 매달고 진양호 입구까지 5㎞가량 질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경사는 다행히 오른쪽 손가락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김씨는 지난 3월 창원지검으로부터 특수절도 혐의로 수배를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