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병역기피 의혹 "실질적인 가장 역할로 생계유지"

2012-06-21     온라인 뉴스팀

배우 김무열이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다.


김무열은 그동안 730일 간 입영을 연기해 감사원으로 부터 병역기피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21일 김무열의 소속사 프레인TPC 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감사원의 발표 내용은 사실이며, 2002년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신 이후 실질적인 가장 역할은 김무열이 맡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적인 가장역할로 생계유지를 위한 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동생이 군대를 지원했고 김무열은 동생 제대 전에 군대를 갈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또 “조사가 필요하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감사원은 병역실태 감사 결과문에서 김무열이 지난 2001년 현역판정을 받은 뒤 2010년 ‘생계유지곤란’을 이유로 병역감면 신청을 해 군 면제를 받았으며, 2007년 5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5회에 걸쳐 응시하지도 않은 공무원 시험 등을 사유로 병역을 수차례 연기해 왔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