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vs 디아3 "게임계의 지배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2012-06-22     온라인 뉴스팀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디아블로3(이하 디아3)가 엄청난 인기로 후폭풍을 몰고 온 시점이어서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디아블로3’의 PC방 사용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물론 해당 사용시간이 ‘블레이드앤소울’의 사용시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2일 PC방 게임순위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은 출시일인 지난 21일 PC방 사용시간 점유율 9.61%를 기록해 ‘디아블로3’와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첫 사용자들 사이에서 “블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면서 “캐릭터 등의 움직임과 그래픽이 생각보다 상당한 수준이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블리자드사의 디아3는 블소를 의식한듯 패치 버전을 선보이며 게임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한 때 PC방 점유율을 독차지 할 정도로 인기를 끌던 디아3도 블소는 경계하는 듯 보인다.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제2라운드로 여겨지는 이번 주말 ‘블레이드앤소울’이 파죽지세의 여파로 ‘디아블로3’를 더욱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1일 진행된 ‘디아블로3’의 1.0.3 패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이견이 많아 불만을 갖고 있는 유저 이탈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어서다.

한편, ‘블소 VS 디아3’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난 이제 둘 다 할만큼 해봤다”, “재밌기는 한데 금방 질려”, “블소 VS 디아3, 볼만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 블레이드앤소울 플레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