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개 저축은행 대표, "건전경영으로 국민신뢰 회복"
2012-06-24 김문수기자
2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86개 저축은행 대표들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 인력연수원에서 워크숍을 열어 금융당국자들과 업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저축은행 업계의 과제로 경영철학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경영체질 개선과 지배구조에 대한 견제와 균형 유지, 정도ㆍ건전경영 실천, 서민금융기관의 역할ㆍ기능 수행 강화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저축은행이 '국민적 신뢰를 상실한 위기상황'에 처했지만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불완전성을 보완하기 위해 지속성장시켜야 할 금융기관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저축은행과 정부, 감독 당국 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특히 정책적으로 저축은행 대주주 견제, 회계투명성 확보 등 건전경영 유도를 위한 제도는 강화하는 한편, 서민금융 등 영업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