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농협금융 회장 "부당한 경영간섭 단호히 대처"
2012-06-27 임민희 기자
신 회장은 27일 서울 충정로 농협금융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농협금융의 비전과 경영방침을 밝혔다.
이날 신 회장은 "직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에 있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주사와 계열사 임원 등 주요 보직에 유능한 내부인재를 발탁하는 인사 관행과 관련법규·정관·경영협약 등에 따라 계열사의 자율경영을 보장하고 경영성과에 대한 공과를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제심합력(齊心合力)으로 경쟁력을 배가해 협동조합 수익센터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농협금융을 튼튼하고(strong), 단단하고(solid), 돈 잘벌고(profitable), 신명나는(cheerful)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기본에 충실한 ‘정도경영’과 리스크관리 체계 선진화, 수익성 및 장기 영업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내실 중심의 경영기조를 견지해 ‘순수 민족자본 금융기관’, ‘가장 친근한 금융기관’ 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고양해 나가겠다"고 경영기조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지속적인 체질 개선과 보유 역량 극대화, 농협금융만의 독특한 기업문화 정립, 생산성·효율성 제고, 인적․물적 인프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