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조종사 62% 취업위해 조기 전역"
2007-10-14 뉴스관리자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이성구 의원이 14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역한 공군 조종사는 총 556명으로, 이 가운데 정년을 채운 전역은 25명(5%)에 불과했다.
특히 같은 기간 조기 전역자 531명 가운데 344명(전체 전역자의 62%)은 민항 취업을 목적으로 전역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공군 전투력 약화가 우려된다.
이 의원은 "현재 우리 공군의 주력전투기인 KF-16 교관급 조종사를 양성하는 데 평균 12년의 시간과 86억1천8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조종사의 민항 취업으로 엄청난 인력 양성비용이 낭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