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감기약 과다 복용 때문에 탈이 난 것" 자살설 일축

배우 윤진서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가 자살설이 퍼지는 등 화제가 됐다.

28일 오후 윤진서는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윤진서 관계자 측은 응급실에 간 후 위세척을 하고 병실에 옮겨져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윤진서가 미국에서 두 달 정도 머문 탓에 시차 적응을 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며칠째 잠을 못 잤으며 그 상태에서 감기약을 한꺼번에 먹고 탈이 난 것 같다. 바로 병원에 갔더니 감기약 과다 복용이라고 했다"며 윤진서 자살설을 일축했다.

윤진서는 발견 당시 메모 때문에 자살 시도라는 의혹을 샀다. 이유는 메모지에 '외롭다'란 글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결코 자살 시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중이다.

이어 현장에서 발견된 종이 쪽지에 관해선 "윤진서가 평소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여러 글귀들을 적어놓곤 하기 때문에 시나리오 작업의 일환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윤진서는 의식을 회복했으며, 지인들과 얘기를 나눌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