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떼 현금 습격, 8년 모은 3800만원 먹어치워 "유학자금 돌려줘~!!"
2012-06-29 온라인 뉴스팀
개미떼 현금 습격
개미떼가 현금을 습격한 사건이 벌어졌다.
26일 현지 외신들에 따르면 대만의 한 여성이 유학자금으로 8년간 모은 돈을 철제서랍에 보관했다가 흰개미떼가 습격해 돈을 잃게 됐다.
이 여성은 유학자금으로 쓰기 위해 8년간 모아온 100만뉴타이완 달러(3800만원)를 거의 대부분 잃어버렸으며 조각난 돈을 들고 경찰을 찾아갔지만 지폐조각은 맞출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이에 개미떼 현금 습격 사실을 알게 된 대만 중앙은행은 이 여성에게 2만 6000뉴타이완달러를 교환해 주기로 결정했지만 대부분의 돈은 날려버린 셈이다.
대만은 매년 개미떼와 관련한 피해사례가 많아 집에 현찰 보관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개미떼 현금 습격 사건에 네티즌들은 "개미떼 대단하다", "현금을 먹어치우다니", "배고팠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네이버 백과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