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성매매 혐의 500명 '떼조사'
2007-10-15 뉴스관리자
경찰은 최근 광주 시내 서구와 남구, 북구지역 유명 스포츠 마사지 3개 업체에서 결재된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확보해 이곳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신용카드 명의자 500명의 인적사항을 파악, 소환조사를 벌였다.
조사대상자 중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비롯해 건설업체 직원, 중소기업 직원, 대학생 등이 포함돼 있으며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아직 전달받지 못한 명단까지 합하면 조사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들 중 일부가 15만 원 안팎의 업소 이용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성행위를 포함한 불법 마사지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보고 혐의가 확인된 신용카드 이용자는 모두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카드소지자 중에는 본인 명의의 카드가 아닌 것도 있어 실제 사용 여부는 조사가 더 진행돼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