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전 소속사와 법정다툼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나
2012-07-01 온라인 뉴스팀
1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미숙과 더컨텐츠의 총 소송금액은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컨텐츠는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배우 이미숙, 송선미와 전 매니저 유모 씨에 대해 불법행위 등 혐의로 총 20억원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더컨텐츠는 “이미숙이 전속계약을 위반, 손해배상 의무를 부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본사가 이미숙을 위해 비공식적으로 지출한 합의비 용 등도 보전해 줄 의무가 있다”며 “이미숙이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소속사의 인신공격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언론에 배포해 회사의 명예와 신용이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이미숙과 송선미가 2009년 더컨텐츠에서 유 씨가 설립한 호야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이미숙에게 별도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더컨텐츠가 일명 ‘고(故) 장자연 문건’과 관련해서도 이미숙, 송선미, 유 씨에게 각각 5억원을 우선 청구한 것까지 합치면 총 20억원 규모다.
이미숙과 더컨텐츠는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관련해 고등법원에서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컨텐츠가 최근 “이미숙은 이혼하기 전에 17세 연하의 호스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자 이미숙은 법정대응으로 상대하고 있다.
이미숙은 혐의사실을 부인하며 지난달 초 스캔들을 최초 보도한 기자 2명과 전 소속사 더컨텐츠 대표에게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얼마 전에는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도 제기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