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연말까지 위안화 무역거래 수수료 전액 면제
2012-07-02 임민희 기자
SC은행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송금 및 신용장 통지, 추심, 매입수수료 등 위안화 표시 무역거래에 따른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환전 시에도 환율을 70% 우대해준다고 로 했다고 2일 밝혔다.
SC은행은 지난달 13일 중국 정부가 중국인민은행을 통해 MDE(Mainland Designate Enterprise) 승인을 받은 중국 내 기업에게만 허용하던 위안화 표시 무역결제를 수출입 인허가를 받은 중국 내 모든 기업들로 확대키로한 추세를 반영해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번 수수료 면제를 통해 SC은행은 중국에 물품을 납품하고 수출대전을 신용장 방식 및 사전 또는 사후송금방식으로 회수하는 국내 수출업체와, 중국으로부터 완제품 및 원자재를 수입해 내수 공급 및 가공 수출하는 수입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빈번한 무역결제에 따른 은행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SC은행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개인사업자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위안화 표시 무역거래 결제대금 지급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지난해 4월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위안화 보통예금'을 출시한데 이어 11월에는 '위안화 정기예금'을 선보인 바 있다.
SC은행은 이번 위안화 무역결제 수수료 면제 외에도 홍콩시장에서 직접 조달해오는 풍부한 위안화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는 무역금융 서비스와 SHIBOR (상하이 은행간 금리)를 적용한 고수익 위안화 예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중국과 홍콩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신속 정확한 위안화 송금 업무 및 전략적인 FX trading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