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지는 '꿀벌 배설물'
2007-10-15 뉴스관리자
건설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일부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야기해온 낙하 이물질을 분석한 결과 항공기에서 배출한 오물이 아닌 꿀벌의 배설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건교부는 그동안 하늘에서 떨어진 이물질 성분이 꿀벌의 배설물이라고 수차례 홍보했지만 비행기에서 오물을 배출해 차량과 주택가 유리창 및 세탁물 등을 오염시켜 피해를 입었다는 민원이 해마다 제기돼왔다.
이처럼 주민들이 오해하는 이유는 꿀벌의 배설물이 인분과 유사한 색깔과 냄새를 지녀 비행기에서 버린 오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항공청은 '꿀벌 때문에 오해받는 비행기'라는 자료를 발간해 전국 253개 시군구의 민원부서 및 환경부 등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