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 얼음 무덤 "60년 전 추락한 비행기 잔해와 탑승객 뼈 조각 일부 발견"
2012-07-02 온라인 뉴스팀
60년 전 비행기 추락사고가 발생해 일명 '얼음 무덤'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사고 잔해가 발견됐다.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국방부 JPAC(The Joint POW/MIA Accounting Command·합동전쟁포로 및 실종자확인사령부)이 알래스카 남부 앵커리지 인근의 크닉빙하(Knik Glacier)에서 60년 전 추락한 비행기 잔해와 탑승객의 뼈 조각 일부 등 흔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0년 전 얼음 무덤’에는 60년 전 추락한 비행기 잔해와 탑승객의 흔적이 발견됐으며 이는 지난 1952년 11월 미국 군용수송기 더글라스 C-124A 글로브마스터Ⅱ가 추락하면서 발생한 것.
이 사고는 지난 1952년 11월 22일 워싱턴 맥코드공군기지에서 알래스카 앨맨도프 공군기지로 이동 중 8000피트 상공에서 추락했다.
당시 탑승했던 군인 41명, 승무원 11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과 시신을 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번 JPAC 조사팀의 발견으로 베일에 싸여 있던 비행기 추락사고의 원인과 희생자들의 신원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