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온도 "태양보다 25만 배 뜨거운 섭씨 4조도"
2012-07-03 온라인 뉴스팀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온도가 화제다.
최근 한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국립 브룩헤이븐 연구소의 스티븐 비그도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섭씨 4조도의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온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온도는 미국 원자핵물리학연구소인 뉴욕의 국립 브룩헤이븐 연구소의 입자가속기에서 10억분의 1초 동안 지속됐다고 한다.
섭씨 4조도는 무려 태양 중심의 온도보다 25만 배나 뜨거운 것으로 해당 폭발은 일반 물질들을 원자물질보다 작은 수프처럼 만들어버렸다고 전해졌다.
과학자들은 RHIC(Relativistic Heavy Ion Collider)실험실에서 금이온이 거의 빛에 가까운 속도로 충돌하며 발생한 빛의 색으로 엄청난 온도를 측정했고, 그 결과 섭씨 4조도 임을 추측해냈다.
이에 이번 연구를 이끈 스티븐 비그도르박사는 “이 최고 뜨거운 물질은 정말 흥미롭다”며 “우리는 그 엄청난 온도에서 모든 물질이 기체가 아닌 거의 완벽한 액체에 가까워 질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온도는 태양 중심의 온도보다 무려 25만 배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네스북 기록에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가 130~140억 년 전의 일어난 빅뱅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