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여성, 결장암 위험 높아"
2007-10-16 뉴스관리자
뉴욕에 위치한 스토니 브룩 대학의 조지프 C.앤더슨 박사는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대학 소화기병학회 연구발표에서 결장암 검사를 받은 1천252명의 여성들을 분석한 결과 비만이 결장암을 유발시키는 가장 큰 위험요소로 지적됐다고 밝힌 것으로 언론들이 보도했다.
앤더슨 박사는 "결장검사에서 발견된 심각한 폴립 5개 가운데 1개는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금까지 다른 연구에선 비만과 결장암 상관성의 강도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앤더슨 박사는 결장암을 앓고 있거나 결장암 징조를 가진 여성 가운데 20%는 비만이었고, 14%는 흡연자였다고 밝혔다.
앤더슨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로 볼 때 전통적으로 결장암을 일으키는 요소로 지적돼온 연령, 유전, 흡연과 함께 비만도 결장암을 유발하는 강력한 위험요인으로 간주돼야 한다"면서 "결장암 위험과 관련해서 지금까지는 비만은 자주 간과돼왔으나 의사들은 이제 이 위험에 대해 환자들과 상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