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짝사랑 메뉴얼 "이거 보니까 연애하고 싶어지네~"

2012-07-03     온라인 뉴스팀

신사의 품격 짝사랑 메뉴얼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는 김도진(장동건)과 서이수(김하늘)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진(장동건)은 서이수(김하늘)의 학교에 찾아가 점심을 먹자고 하고 자신이 했던 짝사랑을 서이수에게도 요구한다.

김도진이 제안한 짝사랑 메뉴얼은 "1. 하루종일 내 생각만 한다. 밥도 안 먹고 잠도 안자고. 2. 내가 전화를 안 받거나 답장이 없을 경우 상처받고 전전긍긍한다. 3. 내 사무실이나 우리집 근처에서 얼쩡거려본다. 혹시 마주칠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4. 만약 날 보게 되더라도 먼발치에서 하염없이 지켜만 본다. 애틋하게. 5. 내가 딴 여자랑 이야기하면 질투에 눈이 멀어 차를 박을까? 생각해 본다. 6. 내 초중고 졸업사진을 반드시 입수해 지갑에 넣고 다닌다. 7. 가끔 예고없이 불쑥 우리집에 찾아와 날 설레게 한다" 등 총 7가지 사항이다.

도진의 제안에 뾰루퉁해 하던 이수는 이를 하나하나 실천하는 모습이 보여 시청자들은 훈훈하게 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 짝사랑 메뉴얼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 간다", "나까지 설레", "따라해야지", "정말 연애하고 싶게 만드는 드라마", "너무 설렌다", "나도 풋풋한 사랑 하고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신사의 품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