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한인 유학생 변사체로 발견
2007-10-16 뉴스관리자
이씨는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월 미디피레네 대학 석사과정에 입학해 두 달째 재학 중이었다.
이씨의 가족과 친구 등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저녁 같은 과 친구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이튿날 새벽 술에 취한 상태에서 돌아간 뒤 행방이 묘연했으며 실종 4일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일단 이씨가 술에 취해있었고 몸에 특별한 외상이 없다는 점을 들어 실족사했거나 자살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족들은 이씨가 자살할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서 이를 수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상의를 입지 않은 채로 발견돼 현지 경찰의 주장대로 이씨가 실족사했을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유족들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