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전동 카트' 택배 시작

2012-07-04     유성용 기자

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택배 전용 전동카트 70대를 도입해 수도권 지역 등 현장에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카트'로 이름 붙여진 이 장비는 전기 모터로 움직이며 한번 충전으로 50km 거리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전용 화물칸을 탑재해 라면상자 크기로 50개 가량, 무게로는 최대 200kg까지 택배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고 좁은 골목길이나 복잡한 이면도로에서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CJ대한통운은 스마트 카트 70대를 1차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 일부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주부와 실버 인력을 배송원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