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면세유 빼돌린 수협직원 등 16명 검거
2012-07-04 오승국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2010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면세유 카드를 도용 어민에게 지급한 양을 부풀리거나 허위로 출고지시서를 발급하는 방법으로 시가 3억 상당의 면세유 17만 리터를 빼돌린 모 수협직원 양모(38)씨를 업무상배임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 밝혔다.
또 면세유를 빼돌리는 일에 가담하고 자신의 차에 사용한 이모(5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를 사들여 건설장비와 모텔 보일러, 농장, 고물상 등에 사용한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 조사결과 양씨는 면세유를 부정 유출하고 받은 2억3천만원을 도박자금 등으로 유용한 것이 드러났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