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 전문인력 교류키로 업무협약 체결
2012-07-06 윤주애 기자
식약청은 의약품 허가 심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상시험 관련 전문인력의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삼성서울병원과 6일 강남구 소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식약청과 삼성서울병원은 ▲임상시험 등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교육·연구·기술·인적교류와 협력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개최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효능군별 임상시험계획서 ▲이상반응보고자료 심사 ▲허가초과의약품의 사용 타당성 심사 등의 분야에는 전문인력을 활용하는 방안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그동안 국립암센타 및 충남대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관련 전문의 15명을 파견받아 의약품 및 생물의약품 분야의 임상시험계획서 검토 등의 업무에 활용해 허가심사의 전문성․신뢰성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의약품심사분야를 방사성의약품 등 14개 분야로 세분해 의사 60명을 포함한 분야별 전문가 81명으로 의약품심사자문단을 구성해 자문단의 전문적 경험이 의약품심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인적교류 및 프로그램 활성화가 의약품 허가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임상전문의 유치와 의약품 개발과정 이해를 통한 신약개발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교와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하는 등 우수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