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가 엽총 오발(?).. 40대 숨져

2007-10-17     뉴스관리자
16일 오후 1시 30분께 경남 남해군 남면 모 마을 뒷산에서 강모(45)씨가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일행인 김모(26)씨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강씨는 일행 2명과 사냥에 나서 멧돼지를 잡은 뒤 실탄을 장전한 엽총을 나무에 세워 두었다가 사냥개들이 넘어뜨리는 바람에 발사돼 옆구리 부위에 총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