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몽골 석탄 열병합발전사업 진출

2012-07-06     윤주애 기자
포스코에너지(대표이사 오창관)는 몽골 정부(국가자산위원회)가 발주한 석탄 열병합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쟁입찰에서 포스코에너지는 공동 최대주주(지분율 30%)로 민간발전사 프랑스 GDF수에즈, 일본 소지츠 상사, 몽골 뉴콤 그룹과 함께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에 총 450MW 규모로 건설될 석탄 열병합발전소는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시작해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이 25년간 운영한 뒤 몽골 정부에 넘겨주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몽골에서 최대규모가 될 이 민자발전소는 동절기 8개월간(10월~5월)은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몽골 진출은 국내최대 민간발전사인 포스코에너지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등에 적극 진출해 포스코패밀리의 해외 에너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